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인공지능(AI) 물결이 몰아쳤다. 지난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 현장 모습이다. 올해 CES는 작년과 안팎으로 모습이 달랐다. CES 행사장 밖에선 세계 최대 구형 공연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작년 9월 문을 연 세계 최대 구형 공연장 ‘스피어(Sphere)’다. 높이 111m, 바닥 지름 157m의 크기를 자랑한다. 외벽 스크린 면적은 축구장 2개 반만 한 5만 4000㎡에 이른다. 스크린은 행성 모습이었다가 이모티콘이 되기도 하고 기업 로고를 보여주기도 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출격한 국내 대기업들이 내세운 수는 인공지능(AI)이었다. 전시장을 AI기반 신기술로 꾸미고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해 집중했다.이번 CES 국내 기업들의 전시장은 AI가 대세였다. 가전부터 건설·농기계까지 AI 기반 기술을 뽐냈다.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최대규모(약 1019평) 부스 전시관을 마련해 ‘모두를 위한 AI’ 주제로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컨벤션센터(LVCC) 중심부에 약 619평의 전시관을 마련해 ‘고객의 미래를 다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가 열린 이튿날 10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둘러보는 국내 대기업 총수들의 행보가 이어졌다. 이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글로벌 최신 기술 동향을 살피려 잇따라 전시장을 둘러봤다. 특히 이번 CES 4대 키워드로 꼽힌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기술에 특히 관심을 보이며 연신 AI를 강조했다.이날 CES를 4년 만에 찾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가장 먼저 ‘Our Planet, Our Future’를 주제
'애그테크(Ag Tech) 중심 허브(Hub) 전라남도(이하 전남도)'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발표됐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9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열린 '전남관' 개관식에서 “AI, 지속가능한 농업, 스마트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 솔루션이 모이는 CES에서 세계 각국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발전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전남도가 이날 발표한 글로
“한국이 CES를 먹여 살리는 것 같다.”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다.CES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힌다. 전 세계 첨단 기업의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연초부터 기술 트렌드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CES 주관사인 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4를 통해 여러 참관사, 참가자, 미디어를 한데 모여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C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IT 전시회(CES 2024)’에서 '재생에너지100(RE100)·탄소제로·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육성' 등 글로벌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미국 식품기업 치멕스·H마트와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투자협약도 체결했다.올해 ‘CES 2024’의 주제는 ‘All Together, All on’로 ‘모든 기업과 산업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세계의 다양한 인류 문제를 해결하자’라는 의미다. CES 2024에서 주목해야 할 5대 분야는 인공지능, 모빌리티, 푸드·애그테크(AgTech
전남대학교 정성택 총장이 9일(현지시각) CES 2024에서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 특별보좌관과 특별 면담을 가졌다.이번 면담은 양 인사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4에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정성택 총장은 최첨단 기술 견학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과 연구중심대학 강화에 대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임종인 특별보좌관은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 국가 안보 기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CES를 찾았다. 이번 면담은 고등교육 발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정 총장은 면담에서 전남대학교 AI대학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주목해야 할 4대 키워드가 나왔다. 인공지능(AI)· 모두를 위한 인간안보(Human Security for All)·지속가능성·모빌리티다. 매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에서 핵심 테마를 선정해 함께 발표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9~12일(현지시각) 한국에서는 10일 새벽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150개국 이상의 3500여 개 기업이 이번 CES에 참여한다. 이 가운데 한국 기업이 760여 개로 인구 대비 참여 기업 수가 가장 많다. 이에 CTA도
[편집자 주] 인공지능(AI)이 일상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나 연구 용도를 넘어 국민 모두가 AI로 인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9월 ‘초거대 AI 산업 도약 방안’을 발표하며 올해부터 일상과 일터, 국민안전·행정 등 각 분야에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전 국민 AI 일상화’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AI는 어떻게 활용될까요? 인공지능 전문매체 THE AI는 「AI 일상화」 기획을 마련, 일상에서 AI 활용을 보도합니다.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
역대 최대 규모인 3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50개국 이상 약 13만 명의 참관객 수가 예상된다. 다음 주 9~12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All Together, All o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 역시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이 될 전망이다. ‘올 원’은 다양한 산업군의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미다.이는 ‘모두를 위한 인간안보(Human Security for All)’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편집자 주]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 등의 문제로 ‘식량 위기’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한국은 많은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식량 위기에 취약한 국가입니다. OECD로부터 식량 위기가 닥쳤을 때 가장 취약한 국가 1위로 꼽히기도 했지요. 이에 인공지능 전문매체 THE AI는 식량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알고자 미국 실리콘밸리로 향했습니다. 첨단 농업 기술을 뜻하는 ‘애그테크’(AgTech)를 탐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결과를 담은 기획이 [AgTech in 실리콘밸리] 입니다. 이번 기획으로 많은 독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식량 안보’가 중요 안건으로 떠올랐습니다. 밀을 포함한 국제 곡물 가격은 러시아 흑해곡물협정 종료 선언과 이상 고온 현상으로 급격히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량 확보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일부 국가는 곡물 수출 물량을 축소하고 있습니다.식량 안보는 말 그대로 국민이 천재지변 등 재난이나 전쟁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도 일정한 수준의 식량을 먹을 수 있도록 적정 식량을 유지하는 것을 뜻합니다. 먹을 것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일정 수준의 식량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남쪽 산호세 지역에 위치한 ‘실리콘밸리(Sillicon Velly)'는 첨단과학기술산업의 산지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발전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내 AI·빅데이터 솔루션 유니콘 기업의 수익률은 연평균 3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이 같은 산업 발전 흐름은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AI기업들이 실리콘밸리의 ‘AI블루오션’에 뛰어들도록 만들고 있다. 한국 AI기업들 역시 마찬가지다. AI산업계의 ‘
인공지능(AI)이 전 산업 부문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 가운데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는 부문은 바로 ‘모바일’ 시장이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AI기반 모바일 시장 규모는 연평균 29.06% 성장해, 오는 2026년 236억 1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여러 IT산업 분야 중, 모바일 분야의 AI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모바일 AI앱 1분기 수익 396%↑… 접근성·경제성 모두 향상전문가들은 모바일 산업 분야에서의 AI기술 도입이 빠르게 나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핵으로 자리 잡은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OpenAI)의 샘 알트만 대표가 한국을 찾았다.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63빌딩 컨벤션센터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샘 알트만 대표와 오픈AI임원, 스타트업 100여개사를 초청한 ‘OpenAI와 K-스타트업 밋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AI 관련 대담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Q&A, 기자단 질문 등의 순서로 약 80분간 진행됐다.먼저, 대담 시간에서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샘 알트만 대표가 OpenAI 방한 목적과 K-스타트업과 협업 방안, 한국 사
물을 전기로 분해해 만드는 ‘그린수소’는 가장 완벽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관련 산업 성장도 가속 궤도에 탑승한 상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프레시던스 리서치’는 지난해 40억 2000만 달러 규모였던 그린수소산업이 오는 2032년엔 3319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기도 한다.특히 유럽연합(EU)에서는 최근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수소 생산 목표를 대폭 향상시켰다. 러시아산 가스 의존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다. EU는 최근 재생에너지 정책 목표인 ‘리파워(REPower)’에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