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와 충남대가 식량 위기와 맞설 영웅을 양성한다. 늘어나는 인구와 감소하는 농지 면적 사이에서 농업 생산량을 높일 디지털 농업 영웅이다. 기본 농업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테크, 지능형 농업 등을 융합적으로 지도해 국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나아가 세계 공통 과제인 식량 위기를 해결할 역량을 심어준다는 방침이다.15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충남대 공동연구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식품과학기술융합형연구인력양성사업’의 디지털 농업 분야에 선정됐다. 농식품 미래 신산업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타 학제
국내 연구팀이 슈퍼컴퓨터로 탄소중립 이후 기후변화패턴에 대해 예측했다. 탄소중립 이후 해양에서 열이 다시 방출돼 탈탄소화에 의한 기후 회복을 방해한다는 것을 확인했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국종성 포스텍(POSTECH) 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탄소중립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패턴을 세계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예측했다고 밝혔다.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인간 활동에 의해 더 증가되지 않도록 순 배출량(배출량 - 흡수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탄소중립
씨드(SEED)가 네팔에서 2차 현지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씨드가 네팔을 글로벌 PoC 지역으로 선정한 이유는 감자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네팔은 히말라야산맥 남단에 걸쳐져 있어 고산지대가 많고 지형 구조상 건조기후가 나타난다. 이러한 환경은 건조하고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감자 재배에 최적의 기후이다.씨드는 네팔에서 PoC 단계의 감자 재배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2월 네팔 지역 20ha(6만여평)의 고랭지 밭에 P
“기후테크 기업이 시장에 뿌리 내리려면 보조금에 의존한 현재의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 금융 시장과 연결돼야 한다.”온실가스량이 많은 건물을 그린건물로 전환하는 데 민간 금융 시장과 연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지난 19일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소사이어티 ONSO 스퀘어에서 열린 ‘스타트업을 위한 기후정책 가이드’ 월간클라이밋 세미나에 패널토론자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넥스트가 주최한 이번 행사 1부에서는 ‘기후정책 가이드북:기후테크의 기회와 장벽’ 총괄저자인 이제훈 넥스트 선임연구원이 전환·산업·건물·
무어의 법칙이 한계에 부닥쳤다. 디지털 전환 흐름에 따라 데이터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서버와 데이터 저장소의 전략 요구량과 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단일 단위에 집어넣어 작은 공간에서 무거운 작업 부하를 할 수 있게 하는 무어의 법칙만으론 더 이상 증가하는 데이터를 소화하기 힘들어졌다.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연산하는 인공지능(AI)에선 더 그렇다.AI는 ‘전기 먹는 하마’로 악명이 나 있다. AI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연산해 유용한 결과를 내는 도구로 자리 잡았다. 최근엔 거대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위성영상분석 기업 ‘에스아이에이(SIA)’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행사와 함께 열린 기상·기후를 위한 좋은 AI 솔루션 개발 챌린지에서 데이터 불균형 문제를 풀 수 있는 AI 솔루션을 발표, 우승을 거머쥐었다.SIA는 지난 2일 COP 28에서 열린 AI·머신러닝(ML) 솔루션 챌린지인 ‘AI For Good-AI/ML solutions for Climate Change’에서 기상·기후 AI 솔루션을 발표, 유네스코로부터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유네스
위성전문기업 쎄트렉아이 자회사인 ‘에스아이에이(SIA)’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무대에 선다. 이 자리에서 기상기후 예측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발표한다. UN 산하 전문기관인 ‘유네스코 전기통신연합(UN ITU)’이 주최한 챌린지에서 최종 우승 사례로 선정된 결과다.SIA는 인공위성과 항공에서 촬영한 영상을 AI로 탐지·분석하는 기술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위성에서 촬영한 태풍 등 기상 정보와 군사 정보, 지리 정보 등을 AI로 분석한다.SIA가 이번 COP28 무대에 선 것은 AI 챌린지에서 기술
국내 기업의 전체탄소배출량(Scope3) 결과 편차 큰 것으로 확인되면서 기존의 어려움으로 꼽혔던 Scope3 데이터 정량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2일 오후두시랩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낸 국내 143개 기업 중 Scope3 배출량을 공시한 국내 31개 기업의 ESG 리포트를 분석한 결과, 분석 대상인 Scope3 배출량을 공시한 기업 수가 적고 기업별로 산출한 Scope3 데이터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Scope3는 중요한 이유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국제지속가능성기준이사회(ISSB
농기계 사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챗봇’이 등장했다. 기술적인 문제나 일반적인 내용을 자동 알려준다. 사용이 단순해 고령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농기계 전문 기업 TYM(구 동양물산기업)은 고객케어센터(Customer Care Center, 이하 CCC)를 온라인으로 확장한 ‘챗봇 서비스’를 오는 11일부터 도입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TYM고객케어센터’를 검색한 후 친구로 추가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장 문의는 물론 제품 및 매뉴얼 등 기본 정보와 기술 정보를 자동으로
농기계 전문 기업 TYM이 내년 자율주행 농기계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자동 선회와 작업기 제어가 가능한 자율주행 농기계 시범 서비스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자율주행 농기계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등을 활용해 농사일에 사람 개입을 줄이는 기술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존디어가 CES에서 관련 기술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TYM은 국내에서 빅데이터와 AI 기반 첨단 정밀농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이번에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내년 출시 예정인 자율주행 농기계는 논 작업은 물론 콩과 고구마 등 밭작물의 두둑 작업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사업장 에너지 배출량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AI)을 출시했다. 기존 회사의 에너지 관리 도구에 접목돼 사용자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최근 기후변화로 기업들은 에너지 관리에 관한 책임을 안게 됐다.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100% 대체하겠다는 RE100에 관한 움직임도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에너지 관리다.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에너지가 얼마만큼인지 정확히 알고 이에 관한 대책을 세워야 진정한 RE100을 실현할 수 있어서다.슈나이더
한국 농업의 미래를 조명하는 스마트농업 전문 전시회 ‘그린&애그리테크 아시아 2023’(이하 GAA 2023)이 30일 광주광역시관광공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GAA 2023은 농축산업에 적용되는 다양한 스마트팜 기술을 소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열린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대학, 기업 등 관련 분야에서 참가해 식량 부족 문제를 극복하고 선진 농업을 이끌기 위한 혁신 연구 성과 및 기술 사례를 소개했다. 전시회에는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남농
미국은 ‘천조국’, ‘세계의 경찰’ 등 여러 가지 별명을 가진 나라다. 하지만 미국 생활을 묘사하기 제일 좋은 별명은 역시 ‘풍요의 나라’일 것이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넓은 땅덩어리는 말 그대로 ‘신의 축복’을 받아, 세계 제일의 곡창지대와 풍부한 지하자원이 가득 하다. 이러한 풍요로움 때문에 미국은 특히 식문화가 크게 발달했는데, 1인당 음식양이 다른 국가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편이다. 실제로 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1일 칼로리 섭취량은 약 3700kcal에 달한다고.하지만 이런 풍요로운 미국 식탁은 ‘음식물 쓰레
사단법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는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빌딩’ 활성화를 위해 캐나다의 AI 자율 빌딩 기술(Autonomous Building)기업 ‘브레인박스 AI(BrainBox AI)’ 한국파트너사인 ‘페스티벌’, 인공지능 전문 미디어 ‘더에이아이(THE AI)’와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6월30일 서울 디지틀조선일보 빌딩 2층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전창배 IAAE 이사장, 이희대 IAAE 이사, 김준기 페스티벌 대표이사, 민성기 페스티벌 사업본부장 황민수 T
탄소중립기술 확보가 곧 국가 산업 경쟁력이 된 이때, 국내 조선산업의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구축했다.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은 한국선급, 부산대학교와 함께 선박에 사용되는 액체수소 저장용 소재의 적합성 평가 인프라와 평가 절차를 국내 최초로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초저온 소재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은 해양수산부의 ‘선박용 수소 저장용기 및 연료공급시스템 안전기준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이번 사업은 박종원 기계연 기계시스템안전연구본부 신뢰성평가연구실장, 김용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연구원이 ‘버추얼 데모(Virtual DEMO)’의 1단계인 ‘V-KSTAR’를 실제 구동하는 모습/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은 수소 원자가 서로 결합해 헬륨 원자핵을 만드는 현상이다. 이 과정에서 엄청나게 높은 열과 에너지를 방출한다. 태양도 핵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낸다. 이 때문에 지상에서 핵융합을 일으킬 수 있는 ‘인공태양’을 만들 수만 있다면 인류의 에너지 부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많다.하지만 핵융합로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다. 또 구축·관리 시 발생
CCTV 영상을 AI로 분석해 미세먼지 농도를 추정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건설연CCTV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미세먼지 농도를 추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CCTV가 각 지역에 촘촘하게 설치돼 있는 만큼 지역별로 세부적인 미세먼지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정규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연구위원팀은 지방자치단체의 CCTV 인프라를 활용해 AI 영상인식 기반 3차원 미세먼지 정보 구축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현재 시민들이 제공받는 미세먼지 정보는 현재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미세먼지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AI로 젖소의 메탄가스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원 기자농장에 있는 가축을 24시간 분석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는 기술이 나왔다. 가축에 센서를 장착, 여기서 획득한 데이터를 토대로 소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적절 사료량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불필요한 사료량을 줄이고 가축의 과다섭취로 인한 메탄가스 발생 문제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씽크포비엘’은 4일 ‘2022 탄소중립 엑스포’에서 AI 기반 개체 정밀사양 도구 ‘밀크티’를 공개했다. 각 소에 장착
인공지능을 이용해 신개념 열전소재를 개발한 화학연구원팀. (왼쪽부터) 이예리 선임연구원, 장현주 책임연구원(본부장), 임진오 선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각종 발전 및 산업과정에서는 버려지는 열에너지, 이른바 ‘폐열’이 발생한다. 이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 발전 기술도 개발되고 있으나 아직 실용화와는 거리가 있다. 폐열 발전에는 열을 전기로 바꾸는 ‘열전소재’가 필수적인데, 값이 비싸고 효율이 떨어진다. 또 너무 뜨거우면 안정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등 기술적 문제도 적지 않다.이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기존 소
목질계 바이오매스에서 전자를 추출하는 시스템과 태양광 수소 생산 시스템 원리 모식도/ UNIST버려지는 나무 찌꺼기로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주자인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수소경제사회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류정기·장지욱·장성연 교수팀은 ‘리그닌’을 분해하는 과정 중 추출된 전자를 고효율 수전해 기술에 적용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리그닌은 나무 목재 사용 후 버려지는 목질계 바이오매스 중 하나다. 지금까진 별 쓸모가 없어 폐기 처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