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발전으로 ‘AI 작곡, AI 작사’가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 AI가 사람이 작곡한 음악을 다시 재조합하는 수준을 넘어 원하는 문구를 입력하면 이를 이해해 새로운 곡을 만들어낸다.안창욱 GIST 인공지능연구소장이 개발한 AI 작곡가 ‘이봄(EvoM)’이 대표 사례다. 이봄은 지난 6년간 30만 곡을 작곡했다. 유명 트로트가수 홍진영의 노래 ‘사랑은 24시간’도 이봄이 작곡한 곡이다. 이달 초에는 유명 작곡가 김형석이 SNS에 “최근 모 기관의 의뢰로 작곡 공모 심사를 했다. 1위로 뽑힌 곡이 제법 수작이었으나
이 기사는 2024년 4월 12일 THE AI 유료구독자를 대상으로 먼저 공개된 기사입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신임 대표가 인공지능(AI)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그동안 데이터 구축 사업에 주력했던 회사의 전략을 AI로 확장한다. 데이터 사업을 하며 다진 기반 위에 대형언어모델(LLM), AI 옵스와 같은 새로운 빌딩을 세워갈 예정이다. AI 원료라 불리는 데이터 사업을 이끌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AI 발전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기초는 다 쌓아놨다. 이제 우리의 역량을 폭발적으로 보여주겠다.” 지난 4일 서울 강남
베스핀글로벌이 대형언어모델(LLM) 구원투수로 나섰다. LLM을 도입하고 싶지만 어려워하는 기업엔 맞춤형으로 AI 도입을 돕고, LLM 공급사엔 기술 공급을 지원한다. 공급사와 수요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연결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베스핀글로벌이 AI 지원군 역할을 할 수 있는 배경에는 ‘헬프나우 AI’ 서비스가 있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대화형 AI 플랫폼이다. 국내외 빅테크 기업의 LLM을 연동해 챗봇, 콜봇 등 생성형 AI 에이전트 구축을 돕는다. 일례로 범용적으로 활용되는 GPT에 헬프나우 AI를 결합하면 각 기업에 최적화된 챗
국내 대표 디자인 툴 ‘미리캔버스’의 검색 기능이 인공지능(AI)을 만나 똑똑해졌다. 오픈AI의 경쟁자로 불리는 앤트로픽이 지난 4일(현지시간) 출시한 멀티모달 AI ‘클로드3’를 검색 기능에 결합했다. 현재까지 나온 생성형 AI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는 모델이다. 실제로 데이터분석가 맥심 로트가 진행한 IQ 테스트에서 클로드3는 인간 평균치인 100을 넘어선 101을 기록했다. 참고로 GPT-4는 84, 구글 제미나이는 77.5였다.미리캔버스 개발사인 미리디는 클로드3를 탑재한 검색 기능을 26일 출시했다. 사용자가 자신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변화하는 앞으로 70년, 어떻게 펼쳐질까. 이광형 KAIST 총장은 우주와 인류의 탄생부터 AI 현재 기술과 상황까지 총체적으로 다룬 책 ‘미래의 기원’을 5년 동안 집필하면서 앞으로 70년에 해당하는 AI 미래를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AI는 감정과 자아의식을 가질 것이며, 이에 대응한 인간 친화적 AI 개발이 현재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가장 큰 문제는 AI로 인한 인간의 정신문화 붕괴”라고 강조했다.1985년 KAIST 전산학과(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광형 교수는 2021년 2월 KAIST 총
“데이터, 데이터, 데이터.” 데이터 특공대가 떴다. 데이터 신병훈련소에서 훈련받은 정예 멤버다. 각 기업에 소속돼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며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창출한다. 태블로에서 온 정예 특공대다.데이터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수많은 잠재적 가치를 보유한 원석으로 떠올랐다.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많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서류 속에 있던 수많은 데이터가 전산망으로 올라왔고, 지금도 수많은 데이터가 다양한 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 데이터는 잘만 가공하고 분석하면 높은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
3D 생성형 모델. 다쏘시스템이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고 있는 ‘3D 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에서 계속 강조하고 있는 단어다.다쏘시스템은 제조 설계와 관련 깊은 회사다. 설계에 많이 사용되는 3D CAD(Computer Aided Design) 솔루션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공급하며 제조사들의 3D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 솔루션을 사용하는 커뮤니티를 위해 마련됐다. 솔리드웍스 열혈 팬들이 모인 자리다. 다쏘시스템은 이 자리에서 ‘3D 생성형 모델’ 카드를 꺼냈다. 사람의 말
다쏘시스템이 3D 생성형 모델을 준비한다. 이른바 ‘Text-to-3D’ 모델이다. 원하는 대상을 텍스트로 설명하면 이를 3D로 구현할 수 있는 설계도나 도면을 만들어낸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실제 3D 제품으로 완성할 설계도를 AI가 빠르게 만들어내면서 설계 업무에도 자동화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수칫 제인(Suchit Jain)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 인터뷰에서 “다쏘시스템은 3D를 구현할 수 있는
이 기사는 2024년 2월 6일 THE AI 유료구독자를 대상으로 먼저 공개된 기사입니다. 대형언어모델(LLM) 다음은 무엇일까. 챗GPT 등장과 함께 생성형 기술이 AI 산업 대들보로 자리매김했다. 비즈니스 용도로 주로 사용하거나 연구실에만 있던 존재가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게 활용 폭을 대폭 낮추면서다. 이 생성형 AI 발전 기반엔 LLM이 있었다. 많은 언어 데이터를 집약한 LLM이 파운데이션으로 자리하고 이를 응용한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가 등장하며 AI 혁신을 이끌었다.그렇다면 LLM 이후 또 어떤 모델이 AI 산업의
이 기사는 2024년 01월 30일 THE AI 유료구독자를 대상으로 먼저 공개된 기사입니다. 오픈AI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앱 장터 ‘GPT스토어’가 개장한 지 약 3주가 지났다. 벌써 이 장터에는 300만 건이 넘는 AI 앱이 상품으로 나왔다. 논문 정보를 알려주는 챗봇부터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AI, 마케팅 문구를 만들어주는 AI, 심지어 타투 도안을 만들어주는 이미지 생성형 AI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GPT스토어의 등장은 AI 도입 문턱을 낮춰주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는 이미 만들어진 AI 앱을 필요에 따라 구매해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9일 THE AI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먼저 공개된 기사입니다. 공황장애, 우울증, 중독 등 질환을 치료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인지능력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 있을까. 또 인간의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이러한 궁금증을 인공지능(AI)으로 푼 연구자들이 있다. 이상완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와 이지항 상명대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교수다. 이들은 사람 대신 뇌 기반 사고체계를 학습한 인공지능(AI)에 여러 시나리오를 부여하고 여기서 가장 좋은 해법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7일 THE AI 유료구독자를 대상으로 먼저 공개된 기사입니다. 스타워즈, 심슨네 가족들, 트랜스포머, 핑크팬더, 스파이더맨.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애니메이션은 한국과 인연이 크다. 이들 작품에 모두 한국인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심슨네 가족들과 트랜스포머의 아버지라 불리는 넬슨 신(신능균) 애이콤프로덕션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넬슨 신 회장은 스타워즈 애니메이션에서 광선검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TV에 방영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트랜스포머의 최초 극장판 애니메이
조류독감 비상령이 내려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충남, 아산, 전북, 전남 등 각 지역에서 야생종류 조류독감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발생한 건수만 37건이다.조류독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과 함께 농가를 위협하는 가축 전염병 종류다. 농가는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된다. 방역 때문에 양돈농장을 방문하는 것도 쉽지 않다. 최대한 외부와의 접촉은 멀리하고 철저한 차단 방역이 요구되고 있다.이처럼 축사에서 주의해야할 점은 많지만 관리는 어려워지고 있다. 인력 문제가 크다. 농가에 근무하는 인력은 점차 줄고 있어서
2024년 인공지능(AI)이 간판스타가 됐다. 다수 기업과 기관에선 신년사로 AI 활용을 내세웠다. 신년 목표로 AI 탐구를 정한 이들이 많아졌고, 정부에서도 국민이 AI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AI 일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생성형 기술 발전으로 AI가 대중에게 소개되면서 본격적인 AI 시대가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AI는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된다. 다양한 산업에 접목될 수 있고 연구 영역도 넓다. 지금 인기인 생성형 기술 외에 또 어떤 기술이 등장할지 알 수 없다. 그만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모든 산업과 마찬가지
교육계에 한파가 불어닥쳤다. 저출산 현상 심화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교권 추락 등 굵직한 문제가 산적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인한 교육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실제로 3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에 따르면 2004년도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65만 7017명이었지만, 10년이 지난 2014년에는 47만 8890명으로 27% 이상 감소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대가 무너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에는 40만 1752만 명으로 40만 명 선에 턱걸이를 걸쳤지만, 올해 입학할 2017년생은
충청남도가 미래 인공지능(AI) 국방도시로 거듭난다. 국방 국가산업단지(이하 국방 국가산단)가 논산에 구축되면 국방 AI·로봇 개발·실증이 이뤄진다. 국방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충남 논산·계룡부터 대전 서구·유성구까지 이어지는 국방특화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방국가산단 안에 구축되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AI 군 기술을 실증한다. 그야말로 대한민국 국방 수도 충청남도가 되는 것이다.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서울 여의도 충남도 서울사무소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충청남도는 군 관련 인프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인공지능(AI) 비서 ‘자비스’가 현실로 등장했다. AI 기술이 발전하고 최근 생성형 AI 기술까지 등장하면서 비즈니스를 보조하는 AI 비서가 하나둘 출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세일즈포스, SAP, 슈나이더일렉트릭, 삼성SDS 등의 기업은 부조종사를 뜻하는 AI 코파일럿 기능을 선보였고, 현재 많은 기업에서 법률, 교육, 제조, 농업 등 각 분야에 특화된 AI 비서를 출시하고 있다.최근 등장하고 있는 AI 비서는 할 수 있는 영역이 많아졌다. 자료 관리, 일정 체크 등 단순한 일 외에도 창작, 분
지난 2월 서울 성수동에서는 ‘성수 AI 데이’란 행사가 열렸다. AI 스타트업 띵스플로우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의 강연이 예정돼 있었다. 네이버의 AI 연구를 주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데이터 분과위원장,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AI 연구센터 공동센터장, KAIST-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 공동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 챗GPT와 바드 등 초거대 AI 기반 생성형 기술 등장으로 AI 기술에 관한 관심이 커졌는데, 한국에서 이 기술을 리
“이젠 법원 안에서 잠자는 백설공주를 깨워야 한다.”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개최한 법제도 포럼 공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들려온 외침이다. 이 말을 외친 사람은 다름 아닌 현직 판사로 근무하고 있는 강민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였다.백설공주는 미모를 시샘하는 여왕이 그를 죽이려고 하자 집에서 도망가 일곱 난쟁이의 도움으로 숲에서 살지만, 여왕의 계략에 빠져 독 사과를 먹고 잠이 든 공주다.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할 뻔했지만 지나가는 왕자의 도움으로 잠에서 깨어나고 행복하게 살아간
“인공지능(AI)이 일상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최근 AI 시장을 두고 나오는 말이다. 간단한 키워드만으로 관련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등을 생성하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AI는 2016년 알파고 이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일부 기술자 위주로 사용되던 AI 기술은 이제 웹과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다양하게 서비스되며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사용하고 있다. 그야말로 AI가 일상에 스며든 것이다.AI가 일상에서 도움이 되는 요소는 다양하다. 생성형 AI는 텍스트와 이미지 등을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 위주로 자동 생성해줘 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