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마케팅에 스며들고 있다. 마케팅 아이디어를 내거나 광고 카피 작성, 이미지 생성 AI 도구를 통한 소재 제작 등 다양한 시도가 마케팅 업계에서 이뤄지고 있다. 일례로 LG생활건강은 LG AI연구원이 개발한 멀티모달 AI ‘엑사원’으로 영감을 받아 제품 포장 이미지를 제작했고, 넥슨코리아는 기사에 나온 연예인 사진을 AI가 분석 후 유사한 아이템을 착장한 캐릭터를 구현, 연예인 맞춤형 캐릭터로 마케팅 성과를 냈다.전문가들은 실제 마케팅에서 생성형 AI는 기존보다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한다. 맞춤형 챗
인공지능(AI)이 인재 다툼 전초전에 불을 지피고 있다. AI 기술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자동 매칭하고, 취업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나 이력서 초안 등을 대신 작성해주면서 이직과 취업 문턱을 낮추고 있어서다.현재 각 산업 분야에선 인재 유치 쟁탈전이 시작된 상태다.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AI를 비롯한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국가 주요 산업 분야에선 인재 모시기가 한창이다. 산업이 커지는 만큼 수요는 많지만, 인재 공급이 제한적인 데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고급 인재를 빨아들이면서 인재 품귀 현상이 심각해져서다.인재 쟁
“올해 벌써 1분기가 지났고 2분기로 넘어가고 있는데, 경기 침체와 글로벌 전쟁,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마케팅 업계가 순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솔루션이 계속 우리를 도와주고 있고 점점 나아지는 기술 발전으로 설레는 것도 있습니다.”박선우 애드저스트 한국 지사장의 말이다. 박 지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모바일 마케팅 서밋 2024’ 개회사에서 AI 활용을 강조했다. “애드저스트가 생각하기에 지금은 변화의 시대”라며 “지금은 어떤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대응에 앞서 선제적으로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비를 60% 가까이 인상하자 유통업계에 쿠팡 이탈 고객을 모시기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됐다.쿠팡 이용자들은 회사 측의 일방적인 회비 인상에 경쟁사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대표 경쟁사인 컬리와 신세계도 쿠팡에서 빠져나올 고객을 잡고자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하는 등 발 빠르게 마케팅 전략을 내세웠다.지난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2일 와우멤버십에 가입하는 신규 회원 요금을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했다. 2021년 말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4990원을 내던 기
경북 구미지역 소외노인을 위한 '천사무료급식소 경북구미지소'가 개관했다. 한국나눔연맹은 지난 27일 구미 원평동 일원에 마련된 급식소에서 하루 약 800여 명의 지역 독거·빈곤노인 대상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매주 월·수·금요일 조리준비를 거쳐 화·목·토요일 오전 11시부터 무료급식을 실시한다.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구미시 고령화율은 11.1%로 65세 이상 1인 가구가 1만 3천258명에 이르고 있다.천사무료급식소 관계자는 "경북 구미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무료급식뿐만 아니라 향후
위맵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비행길을 자동으로 설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위맵은 2D로 표현된 픽셀(pixel)과 3D로 구현한 복셀(voxel)을 이용해 다양한 공간정보를 구축했다. 공간을 3차원 입체격자 형태로 나눠 분리하고 장애물·UAM 이착륙장·2D 지도(임야, 강) 등 다양한 데이터를 삽입·학습시켰다.복셀방식은 인간이 읽을 수 있는 지도(human readable)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의 포인트 클라우드 방식과는 달리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방식(machine readable)이다. 데이터 처리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빠른 변화에 대응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며 "AI 발전을 비롯해 자동화, 무인화, 스마트화 등 디지털기술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미래 동력 확보는 고사하고 현재 경쟁에서도 순식간에 뒤처질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며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을 당부했다.또한 박정원 회장은 “미래를 위한 도약을 과감히 시도하려면 현재 딛고 있는 발판을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업무와 디바이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 경험을 혁신하자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이날 공동명의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하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AI 기술 등을 통한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등을 당부했다.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
올해 세계 최상위 연구자에 포함된 한국 연구자 수가 지난해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자 수 증가율로 보면 세계 2위에 차지하는 기록이다.글로벌 과학·기술·의학 분야 학술 연구 출판 기업 ‘엘스비어(Elsevier)’는 2023년 한국 연구자 수가 지난해 대비 13% 증가, 2119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교수는 엘스비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년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리스트는 색인/인용데이터베이스인 ‘SCOPUS’ 기반 22개의 주요 주제,
구광모 LG 대표가 신년사에서 2024년 화두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시했다. ‘남들과 다르게’ 수준을 넘어, ‘새로운 생활 문화의 대명사’가 되는 가치를 차별적 고객가치로 정의했다.구 대표는 20일 LG 구성원들에게 신년사 디지털 영상을 이메일로 보내며 이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신년사를 연초가 아닌 연말에 배포하고 있다.신년사에서 구 대표는 “지난 5년간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높아진 역량만큼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졌고, 모든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최근 1일 경북지역 소외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고령 대가야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장수기원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장수기원 음악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4년 새해를 맞이하기에 앞서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소외된 경북지역 노인과 장애인에게 정서적 안정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개최됐다.공연장을 찾은 김 씨(83세)는 “연말이라 해도 늘 혼자였는데 음악회 공연도 보고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 말도 해주니 오랜만에 웃으며 보낸다”며 “덕분에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기분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한국나
459명. 고용노동부가 밝힌 올해 3분기까지 발생한 재해 사고사망자 수다. 2021년 산재 사고 사망자 수인 882명보다 적지만, 여전히 많은 이가 산업 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 모두 누군가에겐 가장이자 가족인 사람들이다.산업안전상생재단은 이같은 문제를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안전을 도모할 시간을 마련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2023 산업안전상생컨퍼런스’를 열고 민간이 주도하는 상생의 안전보건생태계 조성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현대자동차가 후원했다.박
중고 전자제품 상태를 인공지능(AI)으로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중고 거래 시장 발달로 전자제품 거래도 많아진 가운데, AI가 제품 상태 점검을 대신해 거래 과정이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전자제품 전문 커머스 테스트밸리를 운영하는 비엘큐는 중고 전자제품 거래 서비스 ‘퀵셀’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퀵셀은 판매하려는 중고 전자제품의 사진을 앱 내에 업로드하면 AI 분석을 통해 즉시 제품 상태의 진단이 이뤄지고, 이에 따른 판매대금이 입금되는 서비스다. 실물 검수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타 서비스 대비 판매대금이 입금되기까지의 시
네이버와 호텔신라가 손을 잡았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멤버십 제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대표 IT 회사와 호텔이 힘을 합치면서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호텔신라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며 전방위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멤버십 제휴를 통한 이용자 혜택 확대 △네이버페이 온·오프라인 제휴 강화 △AI·클라우드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에
우미건설이 9월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서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운암산 근린공원)을 통해 조성되는 공원을 품은 단지다. 운암산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고 보행육교(사업주체 시공예정)을 통해 영산강 수변공원으로 이동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는 광주시 북구 동림동 191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94·101㎡, 총 7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민 평형부터, 북구 및 동림동 내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평형까
“LS Futurist(미래 선도자)는 LS의 CFE(Carbon Free Electricity)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미래에 대한 진취성과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 성과를 창출하는 LS의 핵심 자산이 될 것입니다. 제가 LS Futurist를 위한 플랫폼이 되어 그룹의 미래 도약을 위한 기반이 되겠으니, 임직원 여러분은 이 플랫폼을 발판으로 비전 2030의 1일차를 힘차게 열어 주십시요.”구자은 LS 그룹 회장이 지난 1월 2일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하면서 한 말이다. 그는 미래 비전을 달성
일본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확보에 본격 닻을 올린다. AI 개발에 필요한 슈퍼컴퓨터를 내년까지 확보하고 높은 연산 능력을 갖춘 슈퍼컴퓨터를 내년까지 구축하고, 여기서 확보한 자원을 클라우드 형태로 AI 기업에 지원한다. 이를 토대로 미국, 중국 등 다른 국가와의 경쟁에서 뒤처진 생성형 AI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2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청은 산하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를 통해 높은 성능의 신형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다. 기존보다 2.5배 연산 능력을 갖춘 슈퍼컴퓨터다. 여기서 갖춰진 컴퓨
CJ올리브네트웍스를 이끌어갈 차기 수장으로 유인상 LG CNS 상무가 내정됐다.11일 본지가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기 대표로 유인상 LG CNS 상무를 내정하고 이달 취임식을 진행한다. 차인혁 대표는 임기를 마치고 고문으로 남아 회사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1975년생인 유인상 상무는 한국 스마트시티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LG CNS에서 스마트시티총괄 상무로 근무하며 LG가 신성장동력으로 꼽은 스마트시티 사업을 이끌어왔다. 정부가 세종과 부산에 조성 중인 ‘스마트도시 국가 시범도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었던 천사무료급식소 울산지소가 27일 운영을 재개해 매주 3회(월·수·금요일) 지역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대체급식으로 도시락을 배부해 오던 이들 단체는 약 3년 만에 대면 무료급식을 재개한 것이다.천사무료급식소 울산지소 관계자는 "다시 소중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사 해결이 어려워 배고픔에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지만,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고 대화하며 외로움을 해소하고자 오시는 분들 또한 많다"며 "앞으로도 배고픔과 외로움 모두
죽음을 초월한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까. 꿈에서나 이뤄질 수 있었던 이러한 만남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이다.중국 상하이에 사는 우 우류(24)씨는 최근 친할머니와 나눈 통화 영상을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우류 씨와 할머니는 “할머니, 아빠가 최근에 전화했죠?”라고 안부를 묻고, “응. 술 좀 그만 마시라고 했어”라고 답하는 등 일상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이 영상은 차이니데일리 등 중국 매체에 기사화됐다. 그 이유는 할머니가 지난 1월 코로나19에 감염돼 세상을 떠난 사람이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