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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AI 접목하니 ‘자연스러운 안부 전화’ 가능해졌다”
  • 박설민 기자
  • 기사입력 2023.01.09 14:07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에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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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36%는 독거 노인, 장애인 등 ‘재난안전취약계층’에 해당한다. 특히 이들은 일반인보다 재난 관련 정보 습득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인공지능(AI)기반 재난 대응 전화 서비스가 등장했다. 네이버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에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의 목적성 안부 대화는 지자체 등 재난 문자를 기반으로 서비스된다. 각 지자체에서 한파, 대설, 폭염, 호우 등과 관련한 재난 상황 문자를 발송할 경우, 이를 AI가 감지한 후 해당 상황에 맞는 안부 전화를 이용자들에게 거는 방식이다. 이 전화에는 현재 재난 상황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다.

      네이버는 클로바 케어콜에 자체 개발한 AI기술인 ‘목적형 자유 대화’ 기술을 적용했다. 자연스러운 목적성 대화를 위해서다. 이 기술은 네이버가 개발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자유 대화(ODD)기능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다. 대화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재난 공지 및 안전 수칙 안내, 피해 사실 확인과 같은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목적형 대화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대화의 자연스러움은 사용자의 적극적인 대화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네이버는 이를 위해 클로바 케어콜에 초거대AI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자체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클로바 케어콜을 취약 계층 국민들의 기상 재난 대응 지원에 활용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또 복약 지도, 복지 혜택 알림 등 돌봄 서비스 주제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광주 등 전국 40여개 지자체서 제공되고 있다.

      정석근 네이버클라우드 최고 보안 책임자(CSO)는 “클로바 케어콜은 자유 대화 기술을 바탕으로 재난 상황에서 취약 계층 돌봄 업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기능을 확대해 클로바 케어콜의 ‘AI 복지사’로의 역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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