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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스테이트, ‘로봇’으로 새로운 주거 문화 이끈다
  • 김동원 기자
  • 기사입력 2022.11.18 14:00

    ‘배송로봇’부터 ‘셰프로봇’까지 공간 유형별 적합한 로봇 서비스 제공

    • ‘리마크빌 영등포’에는 음식을 배달해주는 배송로봇이 설치됐다. /KT
      ▲ ‘리마크빌 영등포’에는 음식을 배달해주는 배송로봇이 설치됐다. /KT

      주거 문화에 로봇이 스며들어왔다. 배송부터 요리 등에 로봇이 활용돼 새로운 문화를 이끌고 있다.

      KT 부동산 계열사 ‘KT에스테이트’는 아파트, 임대주택, 오피스 등 공간 유형별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형 임대주택과 호텔 등에 로봇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각 공간의 필요 목적에 맞게 로봇 기술을 제공해 진화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겠단 목표다.

      주택에는 배송로봇, 방역로봇 등 거주자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표 사례가 지난 10월 KT, 신한은행, LG전자와 협력해 국내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영등포’에 도입한 배송로봇이다. 이곳에서는 신한은행이 만든 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건물에 입점한 일부 식당에 주문하면 건물에 설치된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탑승, 문 앞까지 음식을 배달한다. 

      리마크빌 입주고객은 “집에 혼자 있을 때 라이더 방문이 불편했지만, 배송로봇이 문 앞까지 배달해 편리하다”고 말했다. 입주 식당 점주도 “과거 같은 건물 내여도 배달대행업체를 통하면 배달료가 발생했는데 배송로봇을 이용하면 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KT에스테이터가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 또 다른 공간은 호텔이다. 2018년 ‘AI호텔’ 컨셉으로 개관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지난 7월부터 자동 조리 솔루션이 탑재된 AI셰프로봇을 도입했다. 음식의 굽기나 익힘 정도를 입력하면 분자 센서를 통해 균일한 품질로 조리하는 로봇이다. 음식 주문이 많은 시간에 요리사를 돕는 ‘보조 셰프’로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부동산 분야에 로봇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연세대와 협력해 ‘로봇친화형 건축물 인증지표’를 개발했다. 로봇 활용에 장애가 되는 물리적 요인을 제거하고, 로봇의 이동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건축설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지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공간에 로봇 서비스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채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 전무는 “우리는 KT와 함께 다양한 AI 기술이 공간 콘텐츠화되고 서비스될 수 있도록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아파트, 임대주택, 호텔 등 부동산 유형별 로봇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트렌드를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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