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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AI 슈퍼컴퓨터에 엔비디아 인프라 탑재
  • 김동원 기자
  • 기사입력 2022.11.17 14:55

    ‘애저 클라우드’에서 엔비디아 AI 인프라 활용 가능

    •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기반 AI 슈퍼컴퓨터 구축을 위해 힘을 합쳤다. /엔비디아, 편집=김동원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기반 AI 슈퍼컴퓨터 구축을 위해 힘을 합쳤다. /엔비디아, 편집=김동원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와 힘을 합친다.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수만 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하는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애저 사용 기업에 최첨단 AI 기술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초대형 AI 슈퍼컴퓨터 구축에 다년간 협력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출시한 GPU ‘H100’을 비롯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모두 애저 클라우드에 제공한다. 애저 고객사는 클라우드에서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AI 학습과 연산, 기술 확장, 배포 등을 할 수 있다.

      양사는 힘을 합쳐 ‘생성 AI’ 모델도 개발한다. 생성 AI는 사용자 의도에 맞춰 AI가 텍스트와 코드,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를 새롭게 생성하는 기술이다. 엔비디아는 이 기술을 애저 클라우드에 탑재해 사용자에게 더 많은 AI 기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AI 슈퍼컴퓨터가 개발되면 AI 개발 문턱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의 클라우드에서 AI 개발과 보급 등에 필요한 엔비디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는 별도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돼서다. 실제로 현재 AI 모델의 약 80%는 엔비디아 GPU로 개발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슈퍼컴퓨터가 개발되면 막대한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초거대 AI를 비롯해 다양한 AI 기술과 플랫폼을 애저 클라우드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애저에서는 미국 연구기관 ‘오픈AI’의 초거대 AI ‘GPT-3’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한 오픈AI 전용 슈퍼컴퓨터로 필요한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스콧 거스리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AI 그룹 수석 부사장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확장성이 뛰어난 슈퍼컴퓨터 플랫폼을 구축해 애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모든 기업에 최첨단 AI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마누비르 다스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부사장은 “AI 기술 발전과 산업 채택이 가속화되며 새로운 연구와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 등이 등장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기업과 연구원에 최첨단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AI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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