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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학계 바꿀 ‘젊은 혁신가 12명’ 선정

한국 과학계 바꿀 ‘젊은 혁신가 12명’ 선정

  • 기자명 박설민 기자
  • 입력 2022.11.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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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테크놀로지 리뷰 코리아, ’35세 미만 젊은 혁신가상’ 한국 수상자 발표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한 022년 ’35세 미만 젊은 혁신가상(IU 35 코리아 2022)’ 한국 수상자 12명/ MIT 테크놀로지 리뷰

글로벌 테크미디어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젊은 과학자 12명을 선정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14일 2022년 ’35세 미만 젊은 혁신가상(IU 35 코리아 2022)’ 한국 수상자 총 12명을 최종 발표했고 밝혔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수여하는 IU 35는 매년 만 35세 미만의 과학 기술 분야 혁신가를 발굴하는 시상식이다. 1999년 MIT 테크놀로지 리뷰 100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이번 수상자들은 기초과학,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바이오 등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국내 학자와 연구원, 기업가다. 심사 항목은 △발명가 △선두자 △창업가 △인문배려자 △선견자 총 5가지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지난 9월부터 후보자를 접수한 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그 다음 미국 MIT 테크놀로지 리뷰 심사단의 검토를 받고 한국 지역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IU 35 코리아 2022 최종 수상자 12인은 다음과 같다. △김권규 스탠포드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 △김영은 서울대학교 조교수 △남성민 하버드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 △노혜강 웰트 대표 △빈준길 뉴로핏 대표 △송은우 네이버 클로바 리더 △윤지원 SDT 대표이사 △이민아 스탠포드대학교 박사 △이지현 캘거리대학교 조교수 △조강원 모레(Moreh) 대표이사 △조주현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CPO △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

MIT 테크놀로지 리뷰 코리아 측은 “올해로 두 번째 한국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었는데 매년 더 훌륭한 인재들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매년 더 유망한 한국의 혁신 인재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래는 수상자 정보

-김권규 스탠포드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 AI·로봇공학분야 과학자. 전자피부와 입을 수 있는 3D터치센서, 피부형 무선복합센서 등 혁신 제품을 개발.

-김영은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조교수. 유전물질 DNA로 신소재를 개발하는 과학자. 단 몇 가닥의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물질로 10분 내 모든 검사를 완료할 수 있는 검증 기술을 개발.

-남성민 하버드 박사 후 연구원. 압축 자극이 손상된 근육의 주변 면역 반응 조절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

-노혜강 웰트 대표. 2016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웰트를 공동 창업하고, 다양한 첨단 의료 기술을 개발 중.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연구.

-이민아 스탠포드대 박사. AI언어모델 및 자연어처리(NLP), 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 연구자. AI언어모델이 다양한 도메인에 사용됐을 때, 사회 전반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정량화.

-송은우 네이버 클로바 리더. AI음성 신호처리 및 음성 합성을 연구 중이며, 딥러닝 기반의 음성 합성 분야에선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

-윤지원 SDT 대표. 양자공학 전문가. SDT는 산업용 가상화 계측·제어장비, 엣지 컴퓨팅 장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 

-빈준길 뉴로핏 대표. AI기반 뇌질환 치료 연구 성과 인정. 대한민국 1호 ‘뇌영상 치료계획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인증을 상용화하는데 성공.

-이지현 캘거리대 조교수. 로봇 공학 및 메커트로닉스 연구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병원들과 협업해 로봇 기반 인공호흡기와 신개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조강원 모레 대표. 기업들이 AI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소프트웨어’기술을 개발. 

-조주현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CPO. 금융업계에 AI의 역할을 확장. 데이터에서 스스로 규칙을 찾아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는 AI기술이 대표적. 

-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미세 전기 기계 시스템(MEMS)을 적용한 암 수술 기술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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