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Data · Semiconductor

인공지능으로 인터넷 속 ‘내 목소리’ 만든다
  • 박설민 기자
  • 기사입력 2022.11.13 17:50

    KT, ‘마이AI보이스’ 서비스 출시

    • KT는 인공지능(AI)으로 이용자 목소리를 합성해 새로운 목소리를 제작할 수 있는 ‘마이AI보이스’ 서비스를 13일 공개했다./ KT
      ▲ KT는 인공지능(AI)으로 이용자 목소리를 합성해 새로운 목소리를 제작할 수 있는 ‘마이AI보이스’ 서비스를 13일 공개했다./ KT

      KT가 인공지능(AI)으로 이용자 목소리를 합성해 새로운 목소리를 제작할 수 있는 ‘마이AI보이스’ 서비스를 13일 공개했다. 마이AI보이스는 30개 예시 문장만 녹음하면 자신의 음성과 닮은 AI 목소리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음성도 합성해 만들 수 있다.

      마이AI보이스에는 ‘퓨샷러닝(Few shot learning)’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AI기반 음성합성분야 스타트업 ‘휴멜로’와 협업해 제작한 것이다. 퓨샷러닝은 인간처럼 적은 양의 데이터 자원(Few shot)만 학습해도 AI가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관계자는 “퓨샷러닝을 이용하면 5분 안팎의 짧은 시간 동안 녹음한 음성 데이터로도 고품질의 AI 보이스를 생성할 수 있다”며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KT는 국방부와 협업해 마이AI보이스 기술을 해외파병 장병 가족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 지난 9월 레바논으로 파병된 동명부대 27진 장병들은 자신들의 음성을 녹음해 AI 목소리로 만들었다. 그 다음, 한국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이 목소리를 AI스피커 등에 활용하도록 했다.

      또 KT는 대한축구협회,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즈 ‘붉은악마’와 공동 제작한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응원가에도 마이AI보이스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작고한 고(故) 유상철 감독의 목소리를 복원해 응원가 내레이션으로 담았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마이AI보이스의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KT는 자체 AI 기술 개발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를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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