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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F] 베린다 클라크 Agri-TechE 이사 “데이터 통합 가능한 ‘시스템’ 운용이 디지털 농업의 성공 핵심”
  • 김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1.10.21
    • 최근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산업인 농업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DT)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농업’이 급격한 기후 변화와 농경지, 노동인구 등의 자원 고갈로 위협받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해법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한국의 디지털 농업은 초기 단계다. 디지털 농업의 성공적인 도입 및 확산을 위해 선제 되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 베린다 클라크 Agri-TechE 이사
      ▲ 베린다 클라크 Agri-TechE 이사

      영국 애그리테크 전문 업체 Agri-TechE의 베린다 클라크 이사는 디지털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 통합을 우선하여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농업 현장에서는 서로 다른 형식의 대시보드와 시스템에서 많은 데이터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통합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 시스템의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 부족은 꼭 해결해야 할 숙제로 손꼽힌다.

      이어 농업의 생산성,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업 관련 기술을 상업화하고 시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과 재정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베린다 클라크 Agri-TechE 이사
      ▲ 베린다 클라크 Agri-TechE 이사

      클라크 이사는 농업 인력의 노령화와 노동력 부족은 세계적인 문제라며, 로봇과 자동화가 이런 노동력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전환으로 농업이 하이테크 산업이라는 것을 보여주면, 산업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농업 현장에는 로봇과 자동화와 함께 예측 모델(predictive models), 디지털 트원(digital twin) 등의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클라크 이사는 Agri-TechE가 보유한 로봇 제초기, 스폿 스프레이(spot sprayer) 등의 기술이 ‘정밀 농업 관리(precision agriculture management)’의 현실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 클라크 이사는 최근 주목하고 있는 농업의 세계적인 트렌드로 ‘탄소 중립(net zero)’을 소개했다. 탄소 중립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꼭 달성해야 할 목표로, 정밀농업 도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탄소 배출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육류와 유제품을 덜 소비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체 단백질(alternative proteins)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 베린다 클라크 Agri-TechE 이사
      ▲ 베린다 클라크 Agri-TechE 이사
      한편, 베린다 클라크 Agri-TechE 이사는 10월 22일 펼쳐지는 'THE AI Forum: AGRITECH(이하 TAF)'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TAF는 농촌진흥청과 더에이아이, 디지틀조선일보가 진행하는 글로벌 AI 포럼으로 국내외 AI 분야 전문가·관계자의 전문 강연과 토론을 통해 미래 농업의 핵심인 AI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볼 예정이다. 클라크 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 기술을 위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결과 협력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A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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