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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 칼로 라티 MIT 교수 "AI, 도시 생활 방식과 의미 변화시킨다"
  • 성열휘 기자
    성열휘 기자
  • 기사입력 2021.09.02
    • AWC 2021 in Busan, 기조연설 중인 칼로 라티 교수 / 줌 웨비나 캡쳐
      ▲ AWC 2021 in Busan, 기조연설 중인 칼로 라티 교수 / 줌 웨비나 캡쳐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핵심 기술로 떠오른 인공지능(AI)의 국내외 현황을 살피고, 미래를 전망하는 'AWC 2021 in Busan'이 1일부터 2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부산광역시, 디지틀조선일보, 더에이아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벡스코 공동 주최로 마련된 AWC 2021 in Busan은 미래학자 버나드 마와 건축자 겸 엔지니어 칼로 라티를 비롯한 10여 개국의 AI 전문가가 참여해 'AI for SDGs'와 'AI for SmartCity'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2일차 첫 번째 기조연설자는 칼로 라티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교수다. 디지털 기술이 도시의 생활 방식과 의미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연구하는 MIT Senseable City Lab 연구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지구상의 대부분 사람을 연결된 네트워크 덕분에 우리가 살아가는, 일하는, 노는 방식은 몇십 년 전과는 많이 다르다. 새로운 기술 혁명의 시작점에 서있다. 인터넷은 물리적 공간(구조와 디자인의 전통적인 영역)으로 진입해 IoT(사물인터넷)가 되어 가고 있다.

      인터넷의 첫 물결에서 일어난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생산에서 시민 참여, 에너지에서 이동성, 공중 위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문이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의 변화로 인해 이 모든 영역에는 새로운 통찰력이 필요하다.

    • 센싱 라이트 / MIT Senseable City Lab 제공
      ▲ 센싱 라이트 / MIT Senseable City Lab 제공

      최근 네이처 저널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인간 이동성의 보편적 법칙인 새로운 '방문 법칙'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법칙에는 우리가 얼마나 멀리 가느냐와 얼마나 자주 가느냐 사이에 분명한 반비례 관계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런 결과는 미국에서 코트디부아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국가에 있는 수백만명의 스마트폰 데이터를 사용해 검증됐다. 발견 사항들은 교통 공학, 역학 또는 도시 계획과 같은 분야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법칙은 많은 곳에 실용적인으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걷기 좋은 사람들한테 인기를 얻은 '15분 도시'는 반경 15분 이내의 도시 여행의 많은 부분을 포착하고 활용할 수 있었다.

      칼로 라티 교수는 "최근 이동 빈도와 이동 거리 간의 상관 관계를 예측하기 위해 수학적 모델을 사용했다"며, "이 모델을 이용해 4개 대륙에서 수집된 80억개 이상의 인간 이동성 흔적에 대한 분석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이어 "결과는 거리가 멀수록 여행 빈도가 낮았다"며, "이런 결과는 교통 패턴 최적화에서 질병 확산 억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로등은 수세기 동안 어두운 도시에 빛을 제공하는 기능만 수행했다. 하지만 센싱 라이트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대기 질에서 열 감지, 동작 감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측정할 수 있다. 진행 중인 실험 중 하나는 카메라와 AI 기술을 활용해 캠브리지의 주차 비효율성을 식별하는데 도움이 됐다. 또한, 시티 스캐너를 전기차에 탑재해 깨끗한 공기 품질을 만들 수 있었다.

      전동킥보드와 자전거는 도시의 이동성을 변화시켰다. 하지만 보도에 무작위로 남겨져 재배치될 때 몇 가지 새로운 문제를 발생했다. 싱가포르-MIT 연구 및 기술 연합(SMART)은 사용하지 않을 때 자율적으로 운전해 올바른 위치로 이동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를 생각하면 계속 연구 중이다.

      2009년에는 스마트하고 반응성이 뛰어난 코펜하겐 휠을 개발했다. 일반 자전거를 모바일 감지 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 자전거로 빠르게 변화시켰다. 코펜하겐 휠을 사용하면 자전거를 타거나 제동하는 동안 소산되는 에너지를 포착해 약간의 부스트가 필요할 때를 위해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오염 수준, 교통 혼잡 및 도로 상태를 실시간으로 매핑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자전거를 잠금 해제 및 잠그고, 기어를 변경하고, 모터가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지 선택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 바퀴의 감지 장치는 도로 상태, 일산화탄소, NOx, 소음, 주변 온도 및 상대 습도를 포함한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와 노력 수준도 파악할 수 있다.

    • 로보트 / MIT Senseable City Lab 제공
      ▲ 로보트 / MIT Senseable City Lab 제공

      최근 MIT는 암스테르담 고급 메트로폴리탄 솔루션 연구소(AMS)와 협력해 자율주행 보트 '로보트'를 테스트하고 있다. 오는 10월에 여객선 루시와 폐기물 수거선 크리스탈 등 두 가지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예정이다.

      칼로 라티 교수는 "자율주행 보트는 세계 최초로 도시에 배치되는 선박"이라며, "이로 인해 혼잡한 도시 수로를 변화하고, 도시의 운하에 환경 감지 기능을 제공하고, 사람과 상품을 운송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 "자율주행 기술은 전기차, 드론, 로봇 등 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 현재보다 최대 10배 더 많은 곳에 활용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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