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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 마이크로소프트 루스 키킨 길 "책임 있는 AI, 인간 중심적인 접근 필요"
  • 성열휘 기자
    성열휘 기자
  • 기사입력 2021.09.01
    • 루스 키킨 길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AI 전략가 /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 루스 키킨 길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AI 전략가 /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핵심 기술로 떠오른 인공지능(AI)의 국내외 현황을 살피고, 미래를 전망하는 'AWC 2021 in Busan'이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됐다. 부산광역시, 디지틀조선일보, 더에이아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벡스코 공동 주최로 마련된 AWC 2021 in Busan은 미래학자 버나드 마와 건축자 겸 엔지니어 칼로 라티를 비롯한 10여 개국의 AI 전문가가 참여해 'AI for SDGs'와 'AI for SmartCity'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AWC 2021 in Busan에서 루스 키킨 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 시니어 AI 전략가는 '책임 있는 AI로 제품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루스 키킨 길은 MS의 '책임 있는 AI'를 이끄는 설계 전략가이자 '인간-AI 상호작용에 대한 지침'의 공동 제작자다. 또한, 워싱턴 대학교 HCDE(Human Centered Design and Engineering) 학과에서 디자인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

    • 루스 키킨 길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AI 전략가 / 줌 웨비나 캡쳐
      ▲ 루스 키킨 길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AI 전략가 / 줌 웨비나 캡쳐

      MS의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는 2017년 AI 윤리 에터 위원회의 창립이다. AI 설계 및 개발에서 기술화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감시·비판할 수 있는 사내 자문 조직인 에터 위원회는 제품, 윤리 및 엔지니어링 관행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이다. AI 윤리 에터 위원회는 윤리 문제에 대해 MS의 리더들과 협의해 내부의 원칙을 만들었다. MS에서 AI의 윤리와 책임 있는 AI가 영향력을 가지는 순간이었다. 이후에 MS 내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현재 소규모로 모범 사례를 수립한 후 대규모로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책임 있는 AI는 AI의 제품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지에 대한 인간 중심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제품을 출시할 때 부정적인 점보다 긍정적인 점이 더 많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원칙도 생각하고 있다.

      루스 키킨 길은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MS는 포용성, 공정성, 신뢰성, 책임,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와 같은 일련의 AI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가 취하고 있는 모든 접근 방식은 이 원칙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협력해 문제 되는 지점과 가능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찾는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문제 생기기 전에 문제를 찾아보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루스 키킨 길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AI 전략가 /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 루스 키킨 길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AI 전략가 /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책임 있는 AI의 확산은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먼저 문제를 인지하고 책임 있는 AI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미묘한 뉘앙스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로 인해 사용 가능한 도구, 사용 방법 및 시기에 대한 이해와 같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대기업, 스타트업 등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미 RAI에 대해 스스로 교육하고 문제를 더 잘 인식하거나 깨달아야 할 것들이 있다. 전 세계 여러 회사와 정부 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그들은 모두 책임있는 AI에 대해 동의하게 될 것이다.

      AI의 문제는 매우 강력하고, 파급력이 크지만 많은 오해도 받을 수 있다. AI와 기술 산업이나 분야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과 AI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데, 그들이 가장 먼저 상상하는 것은 인간을 죽이고 세계를 장악할 초지능 로봇이다. 하지만 기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것을 수행할 수 있는 슈퍼 모델은 없다. 로봇은 각 모델이 특정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다른 모델로 결과를 이동하는 다양한 모델에 가깝다. 예를 들면, 자율주행차를 지향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과 같은 전체와 의도를 조율하는 인간이 있다. 기술 자체는 지능이나 큰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

      AI는 우리 삶의 어디에나 존재하게 될 것이다. 핸드폰, 컴퓨터를 이용하거나, 마트에 가거나, ATM에서 돈을 꺼내거나, 구직 활동을 하거나. 모든 것에는 AI가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파급력 때문에 우리가 나서서 그게 좋은지, 안전한지, 개발 해야 하는지 실제로 생각해봐야 한다. 책임감 있는 AI를 재미없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지에 대해 중요한 일이다.

      루스 키킨 길은 "책임 있는 AI의 중요한 부분은 책임감"이라며, "단순히 AI 제품에 적용하는 것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 책임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 "지속 발전 가능성과 우리의 삶 그리고 행성의 미래에 대해 생각할 때, 이것은 더 큰 생각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것 중 하나"라며, "왜냐하면 결국 우리는 AI를 이용해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전력 소비와 같은 지속 가능성에서도 문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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