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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래 기술 'AI·로봇' 연구에 152억 투입
  • 성열휘 기자
    성열휘 기자
  • 기사입력 2021.07.17
    • 삼성전자 CI /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CI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인공지능(AI), 로봇 등 연구 분야를 키우기 위해 외부 연구진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지난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1년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 테마(주제) 12개 연구 지원 과제에 올해 총 152억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정 테마 연구 지원 과제로 어드밴스드 AI, 차세대 암호 시스템, B(Beyond) 5G & 6G,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자 및 공정 6개 분야에서 12개를 선정했다. 지난해와 달리 차세대 암호 시스템과 어드밴스드 AI가 새롭게 추가됐다.

    • (왼쪽부터) 연세대 황도식 교수, 서울대 송용수 교수, 인하대 김민구 교수, 포스텍 최수석 교수, 동국대 정권범 교수 / 삼성전자 제공
      ▲ (왼쪽부터) 연세대 황도식 교수, 서울대 송용수 교수, 인하대 김민구 교수, 포스텍 최수석 교수, 동국대 정권범 교수 / 삼성전자 제공

      차세대 암호 시스템 부문에는 송용수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의 '다자간 근사계산 암호 원천 기술 개발' 과제, 어드밴스드 AI 부문에는 황도식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의 '순환 추론형 AI-자기 질의 응답 기반 자동 의료 진단 기술'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로봇 분야에서는 김민구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의 '동적 질량 중심을 가지며 변형 가능한 물체를 인간 수준으로 조작하기 위한 시·촉각 인식 기술' 과제가 선정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최수석 포스텍(포항공대) 교수, 정권범 동국대 교수도 삼성전자 지원을 받아 연구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과학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2013년 재단을 설립해 1조500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기초 과학, 소재,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분야에서 큰 주제를 선정한 뒤 지정 테마 과제 공모를 거쳐 연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연구자들이 도전적 연구를 할 수 있게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책임을 묻지 않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기초과학 분야 229개, 소재 분야 224개, ICT 229개 등 총 682개 연구 과제에 8865억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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