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단순 업무 로봇 도입… 연간 2만5000시간 절약
기사입력 2021.04.01
  • 대우건설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도입으로 건설 현장의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대우건설 제공
    ▲ 대우건설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도입으로 건설 현장의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올해부터 모든 건설 현장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RPA)을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RPA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물리적 실체는 없지만 사람의 일을 대신한다는 의미에서 '로봇'이란 명칭이 붙었다.

    대우건설은 2019년부터 을지로 본사에 RPA를 도입해 인사, 재무, 조달 등 15개 팀 업무를 자동화했고, 향후 건설 현장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안전교육 보고서 작성, 외주기성입력 등 단순 업무는 RPA로 쉽게 해결된다. 사용자가 현장에서 사내 메신저로 사진 파일과 내용을 RPA로 보내면 클릭 한 번으로 자동으로 양식에 맞춰 보고서를 작성하고, 결재 생산까지 일괄 처리돼 작성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현재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 등 실제 현장에서도 RPA로 단순 업무를 처리 중이다.

    대우건설은 모든 현장에 RPA를 적용하면 연간 2만5000시간의 업무 처리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대우건설은 RPA와 인공지능(AI) 기반 문자인식 기술을 접목해서 거래처 계좌번호를 자동 추출해서 시스템에 등록하는 방식도 시행하고 있다. 음성인식 기술, 채팅 로봇 등 기술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직원들의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핵심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몰두할 수 있도록 RPA를 개발했다"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RPA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