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하!" 펭수, AI 영어 선생님 되어 초등생 사로잡는다
기사입력 2021.03.29
  •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가 전국 초등학생들의 영어 선생님이 된다.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EBS(사장 김명중)가 펭수 캐릭터를 활용한 ‘AI 펭톡(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을 29일 정식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에게 풍부한 영어 말하기 환경을 제공하여 기초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개발됐다.

    AI 펭톡은 인기 캐릭터 ‘펭수’를 활용해 학생이 흥미를 느끼며 스스로 영어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했고, 학습량에 따라 보상을 얻는 게임형 학습 방식을 통해 성취동기를 느낄 수 있다.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AI(인공지능)와 학생 간 1:1 대화 연습서비스를 지원하는 AI 펭톡은 모바일 기반으로,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 초등 영어교과서 5종, EBS 영어 교육자료 등에서 추출한 단어·문장·대화 등을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발음 교정서비스와 학습결과 분석내용 및 학습 피드백을 제공하기도 한다.

    정규 영어수업 중 말하기 활동에서 AI 펭톡이 주로 활용될 예정이며, 방과 후에도 가정에서 자기주도 학습에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가 166개교 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AI 펭톡을 시범 활용한 사전·사후 분석결과, 학생들의 흥미·자신감 향상과 자기주도 학습시간 증가에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EBS는 AI 펭톡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매월 말 서비스 이용 학교를 추가 모집하여 학교현장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점진적으로 전국 초등학교 대상으로 연습 시스템의 운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AI 펭톡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워주고, 영어 학습 환경의 편차를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시스템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사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전국 초등학생에게 차별 없는 영어 학습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