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데이터·AI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다
기사입력 2021.03.23
  •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 산하 데이터특별위원회(이하 데이터특위)가 농업진흥청의 '디지털 농업 촉진 기본계획'을 23일 심의·의결했다.
  • 4차위 데이터 특별위원회 윤성로 위원장(사진제공=4차위)
    ▲ 4차위 데이터 특별위원회 윤성로 위원장(사진제공=4차위)

    4차위는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데이터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데이터특위 명단에 따르면 윤성로 4차위 위원장이 데이터특위 위원장을 겸임한다. 데이터특위는 데이터 관련 산학연 전문가 26명과 관계부처 차관급 18명·유관기관 기관장 6명 등 50명이 주요 추진과제별 5개 분과(총괄분과, 생산개방분과, 유통거래분과, 보호활용분과, 마이데이터분과)를 구성해 활동한다.

    특위를 주도할 민간위원은 총 26명으로, 김혜주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 상무(생산개방분과), 서하연 카카오 데이터전략담당 상무, 김정희 현대기아차 CDO(최고데이터책임자), 서하연 카카오 CDO, 최고데이 박명순 SKT 인공지능(AI)사업 유닛장, 이진규 네이버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 손지윤 엘지유플러스 상무 등이 있다.

    한편 정부위원으로는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 정종철 교육부 차관,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 이재영 행안부 차관, 오영우 문화부 차관, 박진규 산업부 차관, 강도태 보건부 차관 등 총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 제1차 디지털특별위원회 현장(사진제공=4차위)
    ▲ 제1차 디지털특별위원회 현장(사진제공=4차위)

    이번 1차 회의에서 특위는 농촌진흥청의 '디지털 농업 촉진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되었고, 세계적으로 경쟁이 심화되었다. 농업분야에서도 기후변화·고려화·식량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빅데이터·AI가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했다.

    그간 우리나라는 시설농업 중심으로 디지털기술 확산을 추진해왔다. 현재 시설농업 1세대 기술(편리성, 생산성 향상)은 확산되고 있으나, 최적 생육관리 등 2세대 지능형 기술의 정착은 초기단계에 있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정밀재배를 위한 농업생산 데이터와 농업현안 해결·신규서비스 창출을 위한 농업R&D(연구개발) 데이터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데이터 표준화와 수집·관리·분석 체계 마련 등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농업 R&D 데이터가 활용되면 생육과 산지유통·저장 물량 데이터 연계 등을 통해 채소수급의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며, 농식물 소비조사와 식품영양, 국민건강 데이터를 연계할 경우 농식품 소비와 질병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등 새로운 산업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밝혔다.

    농진청이 제출한 안건은 농업 데이터 전면 개방·다양한 AI 서비스 도입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연구실에서 농업현장까지 연구데이터를 수집하고 확대한다. 농업 R&D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농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화를 통해 곡물 생산 노동력을 절감하고, 다양한 농생명 자원의 데이터를 구축·연계에 신품종 개발 등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농업생산기술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이룰 계획이다.

    더불어 농진청은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창업과 창농을 지원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이미지 500만 장 이상, 생육환경정보 150만 장, 가축 소리 2000건 이상의 데이터를 구축한다고 빅데이터 활용 생산성 향상 AI모델 개발을 확대해 생육 단계별로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 제1차 디지털특별위원회 현장(사진제공=4차위)
    ▲ 제1차 디지털특별위원회 현장(사진제공=4차위)

    특위는 지난달 발표한 '국가 데이터 정책 추진 방향'의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하기도 했다. 금융·의료·공공 등 국가 전체적인 측면에서의 마이데이터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마이데이터 발전 종합정책'과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최고데이터책임관(CDO) 도입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이날 윤성로 4차위원장은 "세계 선진 국가들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경제로 앞서 나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데이터특위 활동을 통해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범국가 데이터 거버넌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